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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엑스포 기록특집(제1회)_Big O show
(지도카페, http://cafe.daum.net/hiseoulphoto 에서 옮김)
세계 3대축제에 속하는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세계박람회를 우리세대에 모두 유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지요. 더구나 사진가로서 그 모두를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역사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이자 축복이겠습니까.
그래서 한여름 불타는 더위와 투쟁하며 일주일여 밤낮으로 낯선 여수를 누볐지요
아마도 서울올림픽 이래 가장 고생을 한 작업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 영상을 바쁜 일상에 쫓겨 가볼 기회를 놓쳤거나, 갔어도 줄서 기다리느라 복더위에 고생만 하고 돌아왔을 우리 회원들을 위해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즐감 하시기를--
하지만 워낙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다소 지체가 되었네요
따라서 되도록이면 전체적인 관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작품의 질에 상관없이 가장 인기 좋았던 프로그램이나 전시관은 물론, 외곽 전경까지 총 망라해서 직접 둘러보듯 순서대로 정리해 3회에 걸쳐 올립니다
그런데 오늘 올릴 첫 번째 내용은 순서를 좀 바꿔 가장 성황을 이뤘던 빅오쇼를 먼저 보여 드리죠
밤 9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보기위해 입장하자마자 낮 12시 부터 자리를 선점하고 땡볕에서 기다리던 그 엄청난 인파를 생각하면서--
빅오쇼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밤 9시 공연을 보기위해 수많은 인파가 대낮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다른 구경은 아예 포기하고 빅오쇼를 보기위해 왼종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관객들을 위한 가설무대 입니다
시작 전 강강수월래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죠
네번째 만에 가장 최적의 뷰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측면에서는 형상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서...
드뎌 기다리던 어둠이 서서히 드리우고 쇼가 시작됩니다
관객들도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사진찍기 시작하고 ...
빅오(big-O)안에 수막이 형성되고 인물의 형상이 등장하면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오죠
옛날 대전엑스포 때 처음 수막을 이용한 물쇼를 보고 무척 신기해 했었는데 그때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기술적인 테크닉도 놀랍지만 무었보다 환경을 주제로한 스토리를 엮어
다양한 영상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좋았습니다
빅오 너머로 보이는 운치있는 달구경 또한 쏠쏠한 재미였지요
여기서부턴 빅오쇼와 박람회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제관 옥상입니다
옥상 난간에서 위험하다고 제지하는 안전요원과 실랑이를 하며 어렵게 찍은 장면들이죠
관람객까지 넣어보니까 내용이 더 풍부하고 재밌네요
여수세계엑스포 기록특집(제2회)_일반관람
(지도카페, http://cafe.daum.net/hiseoulphoto 에서 옮김)
제1회에 이어 제2회를 올립니다
여기서는 인기가 좋았던 전시관이나 주요 건믈 위주로 보여드리지요
우선 1회에서 박람회가 세계 3대축제의 하나라고 소개했는데 직접 가서 보신 분들은 좀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을 겁니다 더구나 상하이엑스포를 다녀온 분들에게는 그 규모나 참가국 수에서 엄청난 차이를 느꼈겠지요.
그럼 여수엑스포는?
박람회가 세계3대축제라는 것만 부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언급을 안 하는 것 같아 이참에 알기 쉽게 부연설명을 드리지요
세계박람회기구인 BIE의 공인박람회는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로 나뉘는데 그 차이는 이러합니다
구 분 |
등 록 박 람 회 |
인 정 박 람 회 |
주 제 |
포괄적 주제 |
특정분야 주제 |
기 간 |
6주~6개월 |
3주~3개월 |
개최간격 |
5년에 1회 |
등록박람회 사이 1회 |
전시관 건설경비 |
참가국 자비부담 |
주최국 부담 |
사 례 |
2005 일본 아이치, 2010 중국 상하이 |
1993 대전, 2008 스페인 사라고사 |
따라서 여수엑스포도 인정박람회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아무래도 인정박람회는 참가국 유치에 부담이 크겠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등록박람회를 유치할 능력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다만 근래에는 주로 박람회를 통해 자국의 발전을 세계에 알리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개도국에서 더 적극적이라 우리나라가 유치신청을 하면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선 나라로 해외에선 인정하기 때문에 핀잔 받기 십상이라 판단해서 신청을 안 하는 게지요
어떻게 보면 선진국으로 인정받는다는 게 기분 좋은 일 일수도 있지만, 글쎄요. 과연 우리가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는 기준은 등 따습고 배부른 그런 경제적인 측면이 아니니까요.
3문 앞에는 바로 KTX역이 있습니다 취재진 전용주차장이 바로 이곳에 있어서 나도 주로 이문으로 출입을 했지요
정문은 3문 반대편에 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이정표가 보이고
상징조형물도 나옵니다
3문을 들어서면 바로 메인건물인 디지털갤러리가 있는데 그 넓은 천장에 넉을 잃게 만드는 영상물이 항시 펼쳐지죠
서울페스티벌 때 등장했던 공룡이 여기에도 진출했네요
정문과 3문을 관통하는 이 메인 건물안에 많은 국가관과 음식점들이 있지요 하지만 행사 종료 후엔 철거 한답니다
각 나라의 국기와 인물사진으로 꾸민 거대한 고래영상이 유영하네요
현란한 디지털아트 영상이 밤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밤에 공연무대가 펼쳐지면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요란한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지요
무대 앞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젊은이들
디지털갤러리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러시아관 입니다
러시아를 소개하는 영상물이 그 큰 국토면적 만큼이나 거대하게 펼쳐집니다
시베리아를 개척하는 러시아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국관 입니다
싱가폴친구 땜에 보게된 싱가폴의 날 행사입니다 건국신화를 주제로한 공연이랍니다
세계 여러 민족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도시국가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즘 싱가폴 젊은이들의 행복한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가폴 전시관에 걸려있는 전광판 사진인데 아마도 유명한 관광지인듯 하네요
아름다운 공원 모습
전시장 내부 통로의 독특한 인테리어
디지털 갤러리 2층에 올라서니 스카이타워가 바로 앞에 있군요
예전의 시멘트공장 건물을 활용해 세계에서 제일 큰 파이프오르간을 만들어 화제가 된 건물이죠 야경도 굿입니다
실제로 연주가 가능한 악기라고 하네요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강화유리에 카메라를 밀착시키고 찍은 기업 참여관 전경입니다
빅오 방향으로 잡은 전경
마침 수상 쇼가 펼쳐지고 있네요
뛰어난 건축미가 돋보이는 현대관과 삼성관입니다
기업관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삼성관내의 공연입니다
다른관처럼 영상만이 아닌 실제인물이 출연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연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이 공연의 주제는 지구의 환경을 테마로 한 거랍니다
이 롯데관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경치를 감상하는 체험을 하는 것으로 인기가 좋았죠
LG관?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던 무대가 인상적이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여수세계엑스포 기록특집(제3회)_인기전시장,엑스포장전경,여수시전경
(지도카페, http://cafe.daum.net/hiseoulphoto 에서 옮김)
오늘은 마지막회 분을 올립니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로부터 엑스포장 전체전경을 잡기 위한 헬기촬영 스케줄이 잡혔다고 연락이 와서 급히 내려갔는데 태풍때문에 헬기가 다시 원대복귀 해버리는 바람에 몇 군데 추천받은 촬영포인트를 찾아다니느라 고생좀 했지요. 막상 땀을 흘리며 찾아 올라가보면 실망, 또 실망...
우리가 보는 눈과 카메라아이가 다르다는 것을 그들이 몰랐던 게지요
그나마 몰려오는 태풍 덕에 날씨는 맑아, 물어 물어 찾은 포인트에서 찍은 행사장 전체 전경사진을 몇 컷 올립니다
대형 파노라마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올리기엔 작업이 복잡해 대신 디카사진을 비슷한 구도로 트리밍해 올립니다
건축미가 돋보였던 해양생물관입니다
해양생물관안에서 바라본 풍경
다양한 어종의 수족관이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관 내부
투톤칼라가 예뻐서 아무리 기다려도 다가오질 않네요
기후환경관의 아기곰 재롱
대형 테마전시관들이 들어선 지역
주제관앞 해상공원
호화크루즈선 선착장
주제관 옥상에서 바라본 엑스포 전경
엑스포광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빅오쇼가 시작되기 전 모습
빅오쇼를 기다리는 동안 호텔 전면에 펼쳐지는 전광쇼를 한컷
밤은 깊고 달빛도 교교한데... 관광객을 싣고 입항 거대한 호화크루즈선
자정이 넘어 호프 한잔으로 피로를 풀기 위해 정문앞으로 나갔더니 외국거리로 착각할만큼 난리가 아니네요
추천받은 해양관측소에 올랐다가 전경은 못찍고 민족의 영웅 이순신장군을 만나다
엑스포장 전경
엑스포 파노라마
여수가 세계 4대미항이라 해서 궁금해 물어봤더니 시장님 얘기라네요 ㅎㅎ
그래서 둘러본 결과는 4대미항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여수시장님한테 진짜 한번 추진해보라고 건의를 해볼까요?